AI가 예상하는 사진작가의 미래⎟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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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하고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Open AI에서 출시한 ChatGPT의 성능이 화제입니다. 기존 AI 프로그램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작업을 수행해주는 정도였지만, 이번에 등장한 ChatGPT는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질문에 맞는 답을 마치 사람이 쓴 것처럼 짜임새 있고 자연스러운 글을 완성해줍니다. 논문은 물론, 프로그래밍에 사용되는 코드 개발까지 수행합니다.

 

  인공지능이 사람이 하는 대부분의 일을 대체하는 날이 이제는 정말 머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상과 현실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상 세계의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 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포토그래퍼라는 직업은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과연 더욱 생생해진 메타버스 세상과 사람보다 정교하고 안정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인공지능이 존재하는 미래 세상에서 우리는 여전히 사진을 찍을까요? 사진 분야에 대한 근본적인 존재의 방식이 굼긍해져 ChatGPT에 질문을 해봤습니다.

 

 

Q.

사진작가는 미래에도 직업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

 

A.

기술 발전, 소비자 수요의 변화, 그리고 더 넓은 경제의 변화와 같은 요소들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진작가들에게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사진작가의 역할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적응할 가능성이 높다. 시각적 이미지를 만들고 포착하는 사진작가의 기본적인 역할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또한, 사진은 광고, 저널리즘,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야에서 영상(Image) 콘텐츠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전문 사진작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

 

 

Q.

가상 세계와 AI로 많은 것들이 대체될 예정인 미래에 사진작가가 대체되지 않을까?

 

A.

미래에는 사진의 일부 측면이 자동화되거나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수 있지만, 사진작가가 완전히 대체될 가능성은 낮다. AI와 자동화 기술은 편집과 후반 작업 같은 현재 사진작가들이 하는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작업 중 일부를 수행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고품질 사진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창의성, 예술성, 그리고 인간의 감촉은 아직 재현할 수 없다. 기술이 사진작가의 작업 방식을 바꿀 수는 있지만, 그들이 완전히 대체될 것 같지는 않다. 사진은 단순한 기술적 과정뿐만 아니라 예술적 형태이기도 하며,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는 한 사진작가가 필요할 것이다.

 

 

Q.

상업 사진 분야는 미래에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

 

A.

상업 사진 분야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가 등장하면서 진화하고 변화할 수도 있다. 자동화 및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의 발전은 제품 사진이나 인테리어 사진과 같은 특정 유형의 상업 사진 서비스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고객을 위한 몰입형 시각적 경험을 창출하려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가상 투어 또는 3D 애니메이션과 같은 다른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 게다가, 메타버스의 부상은 기업들이 가상 세계를 위한 시각적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상업 사진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상업 사진 분야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존재할 가능성이 높지만,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가 등장하면서 진화하고 변화할 수도 있다. 사진작가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에 열려 있어야 할 것이다.

 

 

Q.

메타버스를 활발히 이용하는 시대엔 사진작가의 존재는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A.

메타버스가 활발히 활용되는 시대에는 시각적 콘텐츠 제작과 캡처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사진작가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 가상 카메라와 가상 현실 헤드셋을 사용하여 메타버스에서 이미지와 비디오를 캡처할 수 있게 되어 사진 촬영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메타버스는 여전히 새롭고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이며,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인해 전통적인 사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는 불분명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사진작가들이 제작하는 콘텐츠의 종류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메타버스가 장기적으로 사진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어떠신가요? ChatGPT와 대화를 해보니 예상보다 논리정연한 답변이 나와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답변의 전반적인 내용은 정리하자면, 인공지능은 미래의 사진작가들에게 수요 / 공급의 형태는 달라질 수 있으나 그 존재는 여전히 필요할 것이며 사진작가들은 기술 발전과 트렌드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합니다.

 

  사진 역사에서 유명한 사진작가들 중엔 발전된 기술을 활용하거나 새롭게 접목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펠릭스 나다르(Felix Nadar)는 열기구를 타고 올라가 최초로 공중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안셀 아담스(Ansel Adams)를 비롯한 f64 그룹의 사진작가들은 렌즈와 조리개 기술이 발전하면서 보다 선명한 고품질의 사진을 추구했습니다. 패션 사진가인 닉 나이트도 디지털 이미지를 접목한 첫 세대로 꼽힙니다. 이렇듯 사진작가는 사진 기술, 또는 전반적인 기술 발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가장 진보된 기술을 통해 미래를 예측해봤습니다. 사진을 찍는 일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늘상 궁금했는데 어느정도 방향이 보이게 되었네요. 물론, 저의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소해주는 답변은 아니었습니다만 충분히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해줬다고 봅니다. 첫 시도로써 꽤나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새삼 기술의 발전이 더욱 분명하게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