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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토그래퍼가 국제 사진 대회의 수상을 거절했다.

by 포토크리에이터 Bear 2023. 4. 18.

'The Electrician' / 출처 : @boriseldagsen

독일의 사진가 보리스 엘닥센(Boris Eldagsen)이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서의 수상을 거부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사진이 AI 이미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가 제출한 “Pseudomnesia”라는 시리즈의 일부인 ‘The Electrician’는 AI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했습니다.

 

보리스 엘닥센( Boris Eldagsen)

 

30년 간 사진을 찍고 AI 아티스트로 전향한 보리스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진의 미래를 생각해보기 위해 AI 이미지를 제출했다고 전합니다. 또한 AI 이미지와 사진은 “World Photography Organization”와 같은 대회에서 경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그들은 서로 다른 존재다. AI는 사진이 아니다. 따라서 상을 받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심사위원단에게 상금을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열리는 사진 페스티벌에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보리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AI 이미지와 사진의 미래에 대한 토론이 활셩화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회 주최 측은 홈페이지와 전시회에서 보리스의 작품에 대한 내용은 삭제 조치했습니다.

 

 

출처 : @boriseldag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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